‹요양 가이드
입맛 없으신 부모님, '잘 드시는 것'이 보약입니다
소화 기능이 떨어지고 씹는 게 힘들어 식사를 거부하시나요? 어르신 맞춤형 영양 관리 꿀팁과 연하곤란 식사법을 알려드립니다.

나이가 들면 미각과 후각이 둔해져 "음식 맛이 없다"고 느끼기 쉽습니다. 소화액 분비도 줄어들어 더부룩함을 자주 호소하시죠. 하지만 그렇다고 식사를 대충 하시면 근육이 빠지는 근감소증과 면역력 저하로 이어져 건강이 급격히 나빠질 수 있습니다.
입맛 돋우는 식단 관리 요령
- 1. 단백질은 필수, 하지만 부드럽게
고기는 질겨서 싫어하시나요? 달걀찜, 연두부, 생선 조림, 다진 고기 완자처럼 부드러운 형태로 조리해 주세요. 단백질은 노년기 건강의 핵심입니다. - 2. 조금씩 자주 드세요
한 번에 한 공기를 다 비우기 부담스러워하시면, 하루 5~6회로 나누어 식사나 간식을 드리는 것이 좋습니다. 영양 음료(뉴케어 등), 요거트, 과일 주스 등을 간식으로 활용해 보세요. - 3. 시각과 후각 자극하기
알록달록한 파프리카, 당근 등을 활용해 음식 색감을 살리고, 고소한 참기름이나 들깨 향으로 식욕을 자극해 주세요. - 4. 물 마시는 습관
어르신은 갈증을 잘 못 느끼십니다. 탈수는 섬망이나 어지럼증의 원인이 됩니다. 미지근한 물병을 눈에 띄는 곳에 두고 "약 드신다" 생각하고 수시로 드시게 해주세요.
사레가 자주 들린다면? (연하곤란 식사법)
⚠️ 음식을 삼킬 때 자꾸 기침을 하시거나 식사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린다면 "연하곤란(삼킴 장애)"을 의심해야 합니다. 자칫하면 흡인성 폐렴으로 이어질 수 있어 매우 위험합니다.
- 묽은 액체 조심: 물이나 국물이 가장 위험합니다. 점도 증진제(토로미)를 섞어 걸쭉하게(요거트 농도) 만들어 드려야 안전합니다.
- 덩어리 음식 피하기: 떡, 견과류, 사탕 등은 기도를 막을 수 있어 절대 피하세요.
- 자세 교정: 식사하실 때는 허리를 펴고 턱을 가슴 쪽으로 약간 당긴 자세가 좋습니다. 식사 후 30분 동안은 바로 눕지 마시고 앉아 계시도록 해주세요.
💡요양보호사가 식사를 챙겨드립니다
방문요양 서비스를 이용하시면, 전문 요양보호사 선생님이 어르신의 질환(당뇨, 고혈압)과 씹는 능력을 고려하여 맞춤형 식사를 준비해 드립니다. 혼자 드시기 힘든 분들께는 식사 보조까지 정성껏 해드립니다.